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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가구고르기 (소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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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el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5-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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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니도우 본사 12. 23.​4년 전 첫 뉴질랜드여행이었던 크라이스트처치의 첫 인상은 회색 하늘이었는데.다음 동영상subjectauthor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 주세요.
화면을 돌리거나 터치로 움직여 보세요퀸스타운은 이렇게 청량한 모습으로 맞이해주니 시작부터 기분이 좋다.​​우버를 타고 달리는 목적지는 당연히 오늘의 숙소.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는 우버로 1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았다.​오늘의 숙소는 라마다퀸스타운센트럴.공항 근처에도 라마다스위트가 있어서 구분하기 위해 센트럴을 붙인 듯.​호텔 앞에 건물보다도 껑충하게 큰 나무가 있어서 놀랐다.이 정도면 심었다기보다 원래 있던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그 자리에 건물을 세운거 아닐까.​건물 정면 오른쪽으로 차량 진입 화살표가 있길래 우버가 미끄러지듯 따라 들어갔다.근데 들어가보니 주차장이 아니고 그대로 통과해서 뒷길로 나가는 통로였다.​투숙객 픽업/ 센딩 목적으로 잠시 정차만 가능한 구역인 듯.퀸스타운 도착해서 첫 번째 우버 이용 별 문제 없이 완료.​과묵한 기사님이 떠나간 뒤 각자 캐리어를 끌고 입구를 찾아간다.주신님과 제윤이는 오늘부터 여기서 3박을 묵을 예정이지만우사와 S님은 그냥 하룻밤 묵어갈 숙소다.​원래 우사는 다 같이 지낼 수 있는 에어비앤비에 묵고 싶었지만서로 일정이 다른 탓에 포기하고 각자 호텔방을 잡았다.처음엔 여기 4인용 2베드룸 아파트로도 예약을 넣어놨었는데취소하고 그냥 2인 객실 알아볼 때도 결국 여기로 결정함.​여기가 위치, 요금, 별점 등 이것저것 따졌을 때 가장 무난한 선택지였거든.예약을 담당한 S님과 주신님이 각자 체크인을 진행한다.​그동안 제윤이는 목이 말랐는지 옆에 정수기를 발견하고 물을 마신다.몹시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 우사는 이런 공공시설에 선뜻 스스로 손대지 못했는데제윤이는 필요한 것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똘똘한 어린이로군.​제윤이가 물을 마신 정수기 뒤쪽으로 무언가 입구가 보인다.이 호텔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겸 바 코코카바나.​코코카바나는 라마다와 별도로 운영되는 레스토랑이라라마다측에서 무료조식을 제공하지는 않는 모양이다.다만 체크인했더니 이렇게 코코카바나에서 사용할 수 있는 25불짜리 쿠폰을 준다.​보다시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운영시간이 들쑥날쑥해지므로 주의.참고로 위에 써있는 시간 미니도우 본사 외에 점심시간에 브레이크타임까지 있었다.​24일 점심식사 여기서 하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해서 실패.결말을 스포하자면 그래서 결국 아무도 이 쿠폰을 사용하지 못했다.​하다못해 이런 야외테이블에서 맥주라도 한 잔 할 수 있을까 했는데.나중에 써야지 했다간 이래저래 시간이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쓸 수 있을 때 재빨리 써버릴 것.​​일단 배정된 객실을 찾아가보자.밖에서 보았다시피 라마다퀸스타운센트럴은 고작 4층짜리 건물이다.​복도에 화장실이 있어서 객실까지 다시 가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 근데 잘 보면 남녀공용.......하핫. 요즘은 성중립화장실이라고 불러줘야 하나.​​우사와 S님의 방은 2층에 위치해있었다.2인실은 전 객실 동일 타입.​다만 오직 뷰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호수뷰 객실은 조금 더 돈을 지불해야 한다.​우리는 딱히 호수뷰를 선택하지 않았는데저~기 지붕과 나무 틈새로 호수가 약간 보이긴 한다ㅋㅋ애초에 낮은 건물인데다 2층이라 뷰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면 만족.​객실도 뭐 심플해서 좋긴 한데 침대 타입을 선택할 수 없는 점은 아쉽다.전 객실 더블베드 1개 뿐이라니 좀 너무하잖아.​트윈베드 옵션이 있으면 좋았으련만연인 아닌 동성친구끼리 묵기에는 아쉬운 조건이다.요즘 트렌드에 비해 깜찍한 사이즈의 TV가 벽에 붙어있다.​셀프바가 벽장에 빌트인 되어 있다.와인잔에 커피프레스까지 구비된 것이 마음에 든다.​커피포트 대신 캡슐커피머신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호주에서도 느꼈는데 뉴질랜드 호텔도 차를 참 인심 좋게 주네.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가.​셀프바 아래 서랍 안에서 티스푼과 와인오프너도 찾을 수 있다.그런데 레지던스호텔도 아니고 설거지용 세제랑 행주를 비치해두는 호텔은 처음 봐요.​셀프바 아래에는 미니냉장고가 있다.안에 딱히 미니바는 없고 커피용 우유만 비치되어 있다.​침대 넣고 남는 공간이 이렇게 부족하면 과감히 생략해도 되는데기어이 통로 한가운데 놔둔 티테이블이 좀 어정쩡하다.말은 이렇게 해도 저녁에 와인 마실 때 유용하게 잘 씀.​객실이 아무리 좁아도 화장실은 일본처럼 답답하지 않다.수건걸이가 꽤나 요란하게 생겼다.​저기다 타올을 걸어두면 새 타올로 교체해주지 않으니 주의.교체를 원한다면 사용한 타올을 그냥 바닥에 미니도우 본사 내려놓는다.​이 호텔은 트윈베드 옵션도 없지만 욕조 옵션도 없다.그래도 세면대나 샤워부스나 사이즈가 넉넉한 편이다.​어메니티는 역시 거치형.식스포굿....뉴질랜드 로컬 업체인가봄.​​짐을 풀면서 S님은 우리에게 주려고 가져온 선물을 하나씩 꺼내놓았다.그 중 가장 기대되는건 역시 오늘 저녁에 마실 뉴질랜드 와인.​​​다들 장거리비행으로 피곤하지만 배는 채워야지.동네탐색 겸 호텔 밖으로 나가본다.​라마다퀸스타운센트럴 리뷰가 대체로 좋은 가운데몇몇은 오르막길에 대해 불평하더만 이런 얘기였군.시내중심가로 가려면 비탈길을 오르내려야 한다.​언덕 위에 살았던 나로서는 딱히 힘든 구간은 아니다.내려가면서 왼쪽으로 이렇게 호수도 보고.​정면의 산의 나무를 깎아낸 부분에는 케이블에 매달린 곤돌라들이 오르내리고 있다.우리도 퀸스타운 묵는 동안 저 곤돌라를 한 번은 타볼 예정이다.​내리막길에서 현지 교회 앞을 지나가다가 문득 발걸음을 멈췄다.얼핏 스친 시야에 뭔가 익숙한 글자가 보인 듯했기 때문이다.​글자는 익숙하지만 이 장소에서 보이는 것은 낯선, 한글. 퀸스타운 한인교회 이 작은 도시에도 한인들이 사는구나.​게다가 교회를 만들 정도면 어느 정도 커뮤니티 규모가 있을 것 같은데.하지만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그리 눈에 띄지 않았다.​한국인은 주민은 커녕 관광객도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제윤이는 이번이 첫 해외여행인데도 이런 낯선 외국의 거리 분위기에도 위축되는 기색 없이 씩씩하게 앞장선다.​퀸스타운은 작은 도시 느낌이었지만 사람은 꽤 많아보였다.4년 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부터 테카포까지 돌아다녔을 때는 사람보다 양을 훨씬 많이 봤는데.​아마도 돌아다니는건 대부분 관광객이 아닐까 하는 추측.역시 남섬의 도시 중에서는 퀸스타운이 관광수요가 몰리는 곳인걸까.​시내 곳곳에 보이는 관광객 대상 상점들과 여행자정보센터.하지만 지금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조금 이른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다.​퀸스타운 최고의 맛집이라는 퍼그버거.퍼그.....버거는 아니고 퍼그바?​퍼그바에서 버거를 파는건 아니겠지.우리가 찾는 퍼그버거는 퍼그바 바로 옆 가게다.​이 둘 외에도 비슷한 이름의 가게가 계속 이어진다.퍼그버거 옆으로 퍼그베이커라는 베이커리와 미세스퍼그라는 젤라테리아.​아마도 모두 퍼그 가족이 운영하는 가게가 아닐까 싶다.하지만 이 중 미니도우 본사 우리가 찾는 퍼그버거를 구분해내기는 어렵지 않다.​퍼그버거 앞에만 유독 사람이 바글바글하거든.이 퍼그 시리즈 앞에 서있는 줄을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가 바로 퍼그버거.​전화주문하면 줄 안서고 바로 찾아갈 수 있는걸까.하지만 근처에 마땅히 야외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아직 탐색해보지 못했는걸.​숙소까지는 도보 10분이라 다시 들고 돌아갈 기운도 없다.자리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붐비는 매장 안으로 용감히 들어가본다.​메뉴판의 다양한 버거 중 눈에 띄는 이름들이 몇가지 있었다.스윗줄리.......아니 줄리야 니가 여기서 왜 나와ㅠㅠㅠㅠ스윗밤비.......네에? 사슴고기 버거라구요??..........​고민 끝에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기 위한 눈치 싸움에 돌입한다.외부에서 봐도 아담해보였지만 안으로 들어가봐도 역시나 협소한 매장.​그렇지만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손님이 일어나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바테이블 일부를 잽싸게 선점한 제윤이.잘했어잘했어.​처음엔 두 자리만 확보했지만 기다리다보니 바테이블에 넷이 나란히 앉을 수 있게 되었다.이제 음식만 나오면 완벽해.​버거보다도 음료가 먼저 나온다.주신님, S님, 우사는 모두 스파이츠 생맥주를 선택.​진한 호박색의 투명한 라거 3잔이 나왔다.이번 여행의 음주 리스트의 맨 첫 열을 차지하게 된 스파이츠골든메달에일.어쩐지 너무 투명하다 했더니 이름만 에일이고 라거맥주란다.​기념의 짠샷 촬영.제윤이도 빠지면 서운하니까 오렌지주스 따로 주문했다.​아 진짜 이번에도 이렇게 모인게 얼마나 기적 같은지.S님과의 여행은 매번 무사히 실행되는 것만으로시작부터 벅차오르는 무언가가 있다.​주문하고 받은 영수증에는 주문번호가 적혀있다.음식이 준비되면 위의 화면에 주문번호가 표시되므로 못알아들어도 당황하지 말자.​이 작은 매장 안에서 매일매일 수백개의 버거가 열심히 구워진다.패티가 불판 위에 올려질 때의 치지직 사운드와 퍼져나가는 냄새가 기대감을 높인다.​주문이 얼마나 밀려있는지 저렇게 쉬지 않고 구워내는데도우리 버거를 받기까지는 거의 20분 가까이 걸렸다.이 분이 퍼그버거 창립자이신가.안녕하세요 퍼그씨.​버거 나올 때까지 맥주 아껴마시느라 힘들었다구요.우사만 제외하고 다들 뉴질랜드 소고기 패티를 사용한 퍼그버거/ 퍼그딜럭스를 골랐다.​퍼그버거와 퍼그딜럭스버거의 차이점은 베이컨의 유무인가.눈으로만 봐도 육즙이 가득해보인다.​하지만 홀로 리틀램비를 고른 우사는 살짝 실망했다.양고기패티는 왜 미니도우 본사 퍽퍽한거죠.양고기패티도 쥬시하게 해줄 수 있잖아요....​​​괜찮아. 뭐 나만 빼고 다들 맛있게 먹은 것 같으니퀸스타운 최고 맛집이라는 퍼그버거를 맛보았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럽다.뉴질랜드 와서 샤브샤브 먹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었으리라 믿어.​배를 채우고 거리를 걷는데 화단에서 귀여운 것을 발견했다.엉덩이가 펑퍼짐한 생김새를 보니 얘가 말로만 듣던 그 호박벌인가봐.​우연한 발견에 행운이라 생각했는데 좀 더 걷다보니 이런 일러스트를 발견했다.이 동네에 원래 호박벌이 흔한가보구나.​​퍼그버거에서 잠시 걸으니 곧 탁 트인 장소에 도착했다.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누가 봐도 퀸스타운 관광의 중심으로 보인다.​여기가 바로 와카티푸호수.퀸스타운을 찾은 모든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호수면에는 오리들이 둥둥 떠다니고 투명한 물 속에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보인다.다음 동영상subjec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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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돌리거나 터치로 움직여 보세요호숫가에는 음식점과 상점, 수상레저들이 빙 둘러있다.​유럽의 호수에서는 제트보트를 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뉴질랜드 사람들의 레저 취향은 한국인이랑 잘 맞나봄.​제윤이에게 체험을 시켜주고 싶은 주신님은 이러한 액티비티에 관심을 보인다.마침 바로 뒤에 인포메이션센터 발견.​S님 역시 어딜 가든 뭐라도 체험해보려는 성향이라 함께 알아보러 들어간다.여기서 퀸스타운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소개받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그러나 바위처럼 정적인 인간 우사는 혼자 발뺌할 생각으로 조용히 한 발짝 물러나있었다.인포센터에서 적당한 패키지를 찾지 못했는지일단 안내만 듣고 나온 일행들과 호숫가를 좀 더 걸어보았다.​바다도 아닌데 갈매기가 엄청 많네.촉이 좋은 소년ㅋㅋ​많은 사람들이 이 공기에 녹아있는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다.불과 1시간 전만 해도 하늘이 파란색이었는데 지금 왜 이렇지.​동남아마냥 뉴질랜드도 날씨가 변화무쌍하군요.햇볕이 있었으면 호수도 산도 색깔이 확 달랐을텐데.​푸른계열 배경에 노랑 빨강 카약들이 눈에 확 띈다.카약이라.옛날엔 좋아했지만 지금은 체력에 자신이 없다. 그 때는 마치 체력이 좋았던 것 마냥.​그 옆으로는 웬 경운기(?)처럼 생긴 기구도 있다.얘도 물 위를 다닐 수 있군요.아쿠아사이클이라고 한다.​즉석에서 돈을 지불하고 30분 체험 결정.안전서약에 체크하고 구명조끼를 받아 착용한다.​물론 미니도우 본사 나는 아니다.2인승이라 S님과 제윤이만 태우기로.간단한 조작 설명을 들은 뒤 호수를 향해 출격.​대충 이렇게 타는거다.다음 동영상subject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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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돌리거나 터치로 움직여 보세요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야해서 페달보트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을 듯.​육상의 자전거도 못타는 내가 도전하긴 도무지 엄두가 안나는 종목이다.하지만 다행히도 제윤이와 S님은 즐거워 보였다.​덕분에 육아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게 된 주신님과 한가한 시간을 가졌다.달리 뭐 할건 없었지만 정적인 인간 우사는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 힐링이다.​약속된 30분이 지나고 호수면 위를 돌아다니던 제윤이와 S님이 복귀했다.아쿠아사이클을 반납 후 바로 뒤에 놀이터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곧장 달려가는 제윤이.남자아이 육아라는 것이 이런거구나.​놀이터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기구를 자유로이 이용하며 놀고 있었다.호수와 숲이 있는 공간에서 신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건강해보인다.​​​30분 정도 호숫가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다가 슬슬 숙소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도착 첫날이니 무리한 관광보다는 체력을 세이빙하기로 하자.​호수 뒤쪽으로는 상점가들이 늘어서있다.그야말로 관광객들을 위한 거리라는 느낌.​근데 생각보다 한산한 분위기다.나름 토요일인데....이 시기는 관광 비수기인걸까.​이런 인형들은 확실히 관광객 아니면 살 이유가 없겠지.저번 뉴질랜드여행 때 눈 앞에 있어도 보지 못했던 키위새. ㅂㄷㅂㄷ....​요즘 시대의 여행 기념품이라면 스타벅스 시티컵도 빼놓을 수 없는 듯.스타벅스 유아히어 시리즈 퀸스타운.​​S님은 숙소로 돌아가기 전 여기 들르고 싶어했다.스타벅스 옆의 쿠키타임 매장.​저녁 6-7시는 쿠키 1+1 해피아우어라는군.어쩜 지금 딱 지금 6시 50분인데.그 외에 평일 아침 9-10시는 커피가 1달러라는 문구도 있다.​새빨간 테마컬러로 눈을 사로잡는 메뉴판.그러나 적혀있는 메뉴들이 훨씬 우사의 뉴런을 자극하는 것들이다.​아이스크림샌드위치, 쿠키선데, 쿠앤크초콜릿샷, 쿠키도우쉐이크 등등등.하지만 우사는 지금 의식적으로 이 매장 안의 모든 것들을 무심하게 보려 애쓰고 있다.​쿠키샵이 아니라 그저 쿠키박물관이라도 온 양 매장 한 켠의 털복숭이 캐릭터를 구경한다.어쩐지 눈에 익긴 한데 이름이 쿠키먼쳐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사실 쿠키 미니도우 본사 같은 달다구리 아이템은 평소 S님보다는 우사의 영역이다.그럼에도 S님이 여기 방문하고자 한 이유는쿠키타임이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특히 이 퀸스타운 매장이 쿠키타임의 첫 쿠키바 매장이라고 한다.본사는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다고. 정작 크라이스트처치 갔을 때는 몰랐네.이러한 배경이 있으니 관광객으로서는 뉴질랜드여행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안그래도 달다구리 + 로컬 상품을 좋아하는 우사인 만큼,예전 같았으면 분명 눈이 돌아서 뭔가 사려고 했을 것이다.하지만 공교롭게도 요즘 한창 불어난 체중으로 고민이 많은 터라영 쿠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랄까, 보지 않으려 애썼다.​​그렇게 일단 빈 손으로 쿠키타임을 나오긴 했지만일단 뉴질랜드 기념품 후보로 마음 속에 저장해둔다.맥도날드, KFC가 나란히 보이는 이 동네에서그래도 뉴질랜드 토종 브랜드는 귀한 존재니까.​​아마 이 포스퀘어도 뉴질랜드 토종 마트체인인가보다.숙소에 들어가기 전 당장 필요한 것을 간단히 장보려고 들렀다.​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찬 느낌의 마트였다.사실 퀸스타운의 대형마트들은 거의 공항 근처에 모여있다.​시내에서는 여기가 그나마 번듯한 마트인 듯.주류코너도 충실하게 갖춰져 있고.​다만 포스퀘어 바로 옆에 리쿼샵이 따로 있으니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을 듯.아니 애초에 우리는 이미 술이 있기 때문에 안주만 사러 들른거다.​필요한 것만 간소하게 사서 포스퀘어를 나왔다.이 정도면 오늘 저녁 술상을 차리기에 충분하다.​​​호텔로 돌아와서 모두 우리방에 모였다.지금부터 어른들을 위한 와인타임을 가질건데 제윤이는 심심해서 어쩌나ㅎㅎ;​퍼그버거에서 마시다 남겨온 오렌지주스에마트에서 산 파인애플과 엠앤엠즈 정도면 제윤이도 함께 할 수 있겠지.침대보다 낮은 티테이블 어디다 쓰나 했더니 우리 술상으로 활약할 예정.​S님이 사온 2병의 뉴질랜드와인 중 무얼 마실까.깁스톤밸리 너부터 당첨. 근데 결국 두 병 다 마셨기 때문에 순서는 상관 없었던.​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우리 셋이 강남에서뉴질랜드 말보로의 피노누아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우리 참 대단하다.이렇게 다시 셋이서, 그것도 해외에서 모이게 된게 대단해.​코로나가 끝나갈 무렵부터 한국에서 매년 1번은 모이긴 했지만함께 미니도우 본사 여행을 나온 것은 2016년 호주 이후로 무려 7년만이다.모두 함께 하려는 마음과 노력이 없었으면 실현되지 못했을 것이다.여행 첫 날, 그 반가움과 뿌듯함을 나누며 두런두런 와인잔을 기울였다.​​​​​​​​​​​​​​​​​​​​​​​어제 오후에 급격히 퀸스타운의 하늘의 덮친 회색구름은이튿날이 밝도록 물러설 기미가 없었다.다음 동영상subjectauthor
죄송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 주세요.
화면을 돌리거나 터치로 움직여 보세요아침 햇살 없이 맞이한 아침.​눈을 떠보니 창가에는 빈 피노누아병 2개가 놓여있었다........어젯밤 마무리가 기억이 안나는 것도 무리가 아니군.​날씨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야지.왜냐면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어제 S님은 호주에서 챙겨온 선물을 모두에게 나눠주었는데,그 중 일부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이었다.여러분 이 루돌프양말 잘 보세요.양쪽에 볼록 튀어나온 귀에 주목.​신으면 이렇게 된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손잡는 양말.저 안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발 맞춰 서있으면 찰싹 붙는다ㅋ​역시 S님이 호주에서 온 만큼, 호주 특산품(?)도 빼놓을 수 없다.대형 코알라 초콜릿.거의 아기코알라 실물크기급.​아무래도 초콜릿이라기보다는 코알라로서의 존재감이 훨씬 크다.그래서 크리스마스 소품안경을 씌워주기도 하고.​그럼에도 어쨌든 이 아이의 정체성은 초콜릿이다.종국에는 먹어버려야할 운명.​워낙 큰 사이즈 때문에 먹기까지도 수월하지 않았다.도구 없이 입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얇은 귀 정도.​결국 스푼을 이용해서 정수리에 구멍을 내어 두부를 완전 파괴해버렸다............아니 이렇게 설명하니 왠지 그로테스크하네ㄷㄷㄷ귀여운 코알라 안녕.고백하자면 해체작업은 제윤이가 해놨지만 부숴둔 초콜릿은 우사가 먹음ㅋㅋㅋㅋ​​자 그러면 퀸스타운의 크리스마스이브는 어떤지 나가봐야지.어제보다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시작해보는 여행 둘째날.​​​오늘도 라마다호텔 앞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하늘에선 조금의 햇볕도 비춰주지 않지만날씨는 살짝 더운 편이다.​유럽의 여름은 그나마 해가 없으면 시원하기라도 한데퀸스타운은 공기 중에 뭉근한 습도가 느껴져서 한국의 초여름 느낌이 난다.그럼에도 거리 곳곳에 대형 트리를 장식해둔 모습에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다.​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뉴질랜드 사람들.여전히 더위 속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적응되진 않지만오늘 하루 우리도 이 동네에서 멋진 미니도우 본사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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