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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믹스견 입양후 5개월 성장과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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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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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믹스견입양

자기방에서 애지중지 하게 여기는 조그마한 햄스터를 1년 넘게 키우다가 그만 안타깝게도 병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동물에 대한 애착이 있던 터라 뭔가 다른 반려 동물을 생각하고 몇 개월 공백 기간을 거친후 반려견을 입양 할것을 언뜻 내비친 뒤로 곧 은밀히 실행에 옮기게 되었지요..가족들에게 유기견 믹스견을 입양할것을 강하게 어필하고 강하게 밀어부쳐서 결국 가족 모두의 허락을 얻게되었다.. 대표적으로 필자는 입양을 반대 하였는데 이유인즉슨, 털이 여기저기 빠져서 지저분할 것이고 ..쇼파나 가구들도 물어 뜯을것이고.. 냄새도 날것이고.. 짖다보면 층간, 이웃간에 불미스런 일들도 생길것 같고 ..등등 여러이유가 있어서 반대 하였지만 따님이 워낙 강하게 밀어부치는 나머지 결국 항복하게 되었다 ..ㅎ2023년 7월 23일. 한여름 더운날씨에 따님과 함께 둘이서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에 있는 동물누리 보호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동물누리 보호센터가 시내와는 멀리 떨어진 외딴곳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무리였고.. 결국 차를 직접 운전해서 방문하기로 하였지요..거의 도착지쯤에 비포장

믹스견입양

도로도 있고 울퉁불퉁 길도 파여 있어서 조심해서 천천히 운전하면서갔고.. 또 여기 장소가 네비게이션 으로도 잘 뜨지 않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서 가야하는 처지였죠..ㅠ따님이 직접 시흥시 동물누리 보호센터 홈피를 검색하고 컨택한 유기견 이자 믹스견인 흑곰이&quot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아주 귀여운 강아지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죠.. 여기에서 근무하는 관계자가 직접 데리고 왔는데 처음에 접하는 순간 만만 찮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는데,. 아직은 생후 1개월가량된 강아지라 뭐 특별한 것은 없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물어뜯는 것을 목격하고 나서는 입양후 집안에 가구나 쇼파 ,, 가재도구 들이 이렇게 물어 뜯겠구나 하고 생각도 하곤했답니다 ㅎㅎ..이땐 처음 접견하는 것이지 집으로 데려가는 것은 아니었고. .여러가지 입양수속 서류를 작성해야 하고 ..앞으로 지키고 책임져야할 사항들도 만만치 않았고 예방접종도 해야하는 상황이었죠.. 일주일간의 시간을 두고 준비한 입양수속 서류들을 준비해두니 동물누리 보호센터에서 데려가가라는 연락이 왔답니다.... 다시한번 서울에서 시흥까지 차를 끌고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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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quot흑곰이 &quot라는 녀석을 입양하고 픽업하게 되었고.. 그리고 차를 태우고 집으로 데려왔는데. .차를타고 집으로 오는 약 1시간 가량을 힘들게 왔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적응이 안된터라 끙끙 대며 겨우 집에 와서 준비해둔 집에 풀어두니 좀 어색하긴 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조금씩 적응해 나간듯 보였죠..하룻동안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울타리 안에서 놓아두니 오줌도 싸고 똥도 싸고 암튼 스스로 잘 적응해 나가는것처럼 보인다.. 입양전 이름이 흑곰이 였지만 따님이 지은 이름이 &quot럭키 &quot다..그래서 앞으로는 럭키로 부르기 시작했다..강아지 럭키 사료 로는 로얄 캐닌을 주로 먹이고 다른 사료들도 더러 먹이고 있지요..강아지 장난감 이나 물어뜯는것도 처음에는 이것저것 다양한것들을 준비해 두었는데,, 과정을 지켜보니 일반 천으로 만든 인형이나 장난감들을 다 물어뜯어서 방안이 어질러 지고 또 더러는 천이나 솜조각들을 먹기도 해서 배탈이 난적도 있고 변비에 걸린적도 있어서. .지금은 다 치워버리고 윗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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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장난감 종류들만 남겨두었다..하룻동안 열심히 적응하고 잘 생활하는것 같아서 나름 뿌듯했지만 .. 특별히 따님이 더 애착을 가지고 더 신경써서 케어하는것같다.. 사실 중랑구 신내동 집근처에도 유기견 동물보호센터가 있었지만 거기도 다 따님이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맘에 드는 입양할 강아지가 없어서 멀리 시흥까지 간것이었다.. 암튼 따님이 입양후 많이 좋아하고 자존감도 높아진듯하여 다행으로 생각하고있다..이사진은 7월 29일 찍은 사진인데 불고 일주일정도 지나니 매우 적응하고있고 의자 밑에서 낮잠도 쿨쿨 편하게 잘 자고 있다.. 이걸보고 &quot개팔자가 상팔자 &quot라는 옛말이 있었는듯싶다 ㅎㅎ..이젠 아예 배를 드러내놓고 뒤집어져서 자고있다.. 세상편하고 세상걱정없고 .. 그야 말로 개팔자가 상팔자다!! ㅋㅋ 아직은 귀엽고 앙증맞아서 모두의 사랑을 받고있다..아래사진은 왠 넥 칼라 !! 마치 조선시대에 중죄를 지은 죄인들을 감옥에서 목에 큰 목판을 둘러씌어 목만 나오게 해서 옴싹달싹 못하게 하게하는 형벌기구가 있는데 마치 그와같은 목판칼을 찬 모습을 연상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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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ㅎㅎ..물론 적지 않은 중죄를 지은것 맞는것 같군요.. 예를들어 쇼파를 물어 뜯는다 던지 ..의자 다리를 물어 뜯는다던지.. 벽지를 뜯어 놓는다 던지 .. 드디어 처음 입양전 우려했던 그런 우려가 현실로 들어나게 되었답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궁여지책 으로 넥칼라 를 씌운 것이지요..가엽긴 하지만 럭키에게 먹어도 되는 나무재질의 장난감을 던져주니 심심했는지 아주 요긴하게 잘 가지고 놀고. .물어뜯으며 마치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아직은 노는게 마냥 즐겁고 세상 부러울거 없는 철부지 사고뭉치 럭키 랍니다.. ㅋㅋ 일반 품종이 있는 반려견이 아니라 야생에서 생활한 유기견끼리 교미해서 태어난 믹스견이라 그런지 몰라도 힘도 쎄고 무척 건강해 보이고 활기찬것 같군요.. 그리고 일반 품종있는 반려견 보다 확실히 다루기가 조금 어려운것 같고.. 특히 산책시킬때 어려운것 같습니다.. 주인과 함께 보조를 잘 맞추지 못하고 이리저리 안절부절하고 제멋대로인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차차 훈련 시켜가면서 적응해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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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해결될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입양한지 한달이 조금 안되었는데 부쩍 키도 덩치도 커진 럭키.. 낮잠 자는것도 아주 자연스럽고 아주 태평스럽네요.. 가족 구성원이 된뒤로 부터 모두에게 귀여움 독차지 하고 있다네요.. 사실 우리가 입양을 안했더라면 일반적으로 유기견들은 새로운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이상 모두 안락사 된다고 합니다.. 럭키는 자신 스스로 알든 모르든 우리가 생명의 은인인 셈인것이죠!!강아지 집을 따로 준비해 두었지만 개집에서 자는것 보다 이렇게 탁 틔인곳에서 쉬거나 잘수있게 푹신한 침대? 도 준비해 두었답니다 ㅎㅎ.. 아래는 럭키 화장실 임다 ㅎ.. 처음에서 똥 오줌 잘 가리지 못해서 어려워 했는데 자기만의 뒷간을 만들어주고 훈련시키니 고맙게도 차차 똥 오줌을 가려가면서 눟더라구요.. ..ㅋㅋ 반려견은 사실 똥 오줌만 잘 가려도 큰 문제없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수 있는거 같네요.. 이런게 잘 안되면 함께 살기가 무척 힘들어 지겠죠~입양후 4개월이 지난 이때는 무척 덩치도 키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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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네요.. 곧 중성화 수술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중성화 수술이란 숫컷 강아지의 거시기를 거세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수술을 받으면 아무래도 조금은 순해지고 나중에 볼꼴사나운 민망한 모습을 안봐도 된답니다 ㅎㅎ..상봉동에 있는 동물병원에서 드디어 중성화 수술을 받으라는 연락이 와서 12월 8일 수술을 받게 되었답니다..수술후 당일 끙끙대며 아파했고.. 마치 주인에게 배신당하거나 버림받은 느낌도 충분히 반려견 입장에선 받을수 있있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어쨋든 이것은 함께 공존하고 함께 잘 생활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며 럭키도 겪어야 할 일이기에 참고 인내하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지요.. 옛말에 고진감래 라고 시련과 아픔 뒤에 기쁨 과 행복이 오게 마련이죠..그리고 중성화 수술후 바로 넥칼라를 체워서 감염이 되지 않게 방비를 하였지요.. 약 1주일 넘게 넥칼라를 착용하고 생활했는데 이기간 힘든 과정을 럭키가 이겨내게 되었지요.. 처음에 넥칼라를 착용하니 무척 불편해 했는데 지금은 아주 편하게 생활하고 있네요..중성화 수술후 약 10일간 넥칼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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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하다가 드디어 넥칼라를 벗어버리고 자유롭고 편한 모습으로 거실에서 편하게 누워있네요.. ^^지금 이사진은 입양후 딱 5개월된 모습의 사진이랍니다. .마치 세상편하게 거실에 누워서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이정도면 거의 생후 7개월 가량은 되었다고 보는데요.. 거의 키나 덩치도 다 큰것 같이 보입니다.. 앞으로 좀더 클수있는데 지금과 거의 차이가 없을걸로 생각되네요..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잘 적응해서 생활하는 럭키.. 새해가 되고 한살을 더 먹게 되면 더욱 얌전해지고 성숙해지고 주인과 함께 산책도 잘하는 어였한 럭키가 되어주길 희망해봅니다 ㅎ..중성화수술 도 끝나고 이젠 실밥도 풀었고.. 앞으로 동물병원 갈일은 별로 없을거 같군요.. 믹스견이라 그런지 워낙 건강하고 힘도 쎄어서 잔병에 걸릴것 같지도 안구요..지금까지 시흥 동물누리 보호센터에서 7월 26일 입양하고 오늘 12월 24일 딱 5개월 간의 럭키 성장과정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얌전해지고 성숙해지고 건강한 럭키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은 모든 후기를 마치겠습니당~ *^^*반려견입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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