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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 고양이 임시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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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01-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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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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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새끼고양이​작년 여름의 끝자락.나는 친한 언니들과 제주도 여행을 장장 5박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고 있었다.같이 갔던 언니 차를 통해 오고 있었는데언니가 골목에 새가 있어서 못지나가겠다고쫓아내달라고 부탁했다.그래서 내려 확인을 해보니, 그렇다.새가 아니라 새끼고양이였다.하물며,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 새끼고양이가골목도로에 이도저도 가지도 못하고 있었다.​하..순간 막막했다..집에는 머스마 고양이 두마리나 있고,케어해주기엔 당시 공부한다고 바쁠때였다.​부랴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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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전화했다.남편은 주변 회사 분들에게 급히새끼고양이 키우실분 없냐며 물어봐 주었다.​있을 리가 만무했다.이렇게 급작스럽게.​다행히, 남편도 고양이를 좋아해서그냥 집으로 데려오라고 했다. 그래도 한참이나 망설여졌다어미가 찾으러 오면 어떡하지..그렇게몇십분을 기다렸지만 어미 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게 움직이지도 못하는아이가 죽진 않을까 도무지 외면할 수 없었다.​ 그렇게 종이가방에 넣어 옮기고,혹시나 싫다고 울면 바로 놓아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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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그렇다.엄청나게 얌전히 있었다.너와 난 인연이었던 걸까​그렇게 데리고와서 씻기면 안되지만그래도 겉만 살살 먼지같은 걸 닦아냈다.​하..깨끗이 닦이니,어쩜 생물이 이렇게 이쁠 수가 있는 걸까싶었다. 우리집 고양이들도 적어도 7,8개월 쯤 구조하고 데려온 애들이라 이렇게 작은 새끼고양이도 내 인생에서는 처음 접해본 거였다.​​​잘놀고 잘먹고 잘싸는 복덩이 집에 와서 부랴부랴새끼사료를 사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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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빨이 자란터라 분유가 아닌 사료를 먹여도 될 것 같았다.안방에 애기집이랑 모래화장실을 만들어서 처음에는 우리집 사내놈들이랑 격리를 시켰다.합사의 첫 단계이다.​​​복덩이와의 소중한 추억들​ 그렇게 사료를 사오고,인스타에 복덩이 사진과 글을 올려,복덩이의 귀한 집사를 찾아나섰다.​이게 웬일..!바로 그날 디엠이 왔다.​난 다시 한번 당부하고 확인해야 했다.정말 책임감있게 키우실 자신 있으시냐고..!책임감 하나는 자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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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셨다!지금 한 마리를 키우고 있고,외로워해서 한마리 더 원하시는 젊은 여성분이셨다!​그렇게 우린 번호 교환을 하고,그분의 부탁대로 2주는 우리가 돌보고,그 이후에 입양을 원하셔서 우리는 2주간 더 돌보게 되었다.너무 감사했다. 이별을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그 사이 우리 복덩이는 걷기 시작했고,뛰기 시작하더니 장난감도 갖고 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방 저방 휘젓고 다니기 시작했다.​육묘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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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가​정말 새벽에 일어나서 볼일은 잘봤나 확인하고 끙아 닦아주고 사료 따신물에 불려주고식기 소독하고 정말 잠을 잘 수가 없었지만,복덩이가 너무 예뻐 힘든지도 몰랐다.​​​빼꼼테이프갖고노는 복덩이기여어~♡형아들과 끙아도 같이 하는 사이 ㅋㅋ항문이 부어서 깔개를 만들어줬다ㅜㅜ삼총사~♡​꿀뚝뚝 떨어지는 아빠♡입양가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코잔다 ​ 그렇게 잘 키워서 2주 뒤,우리 복덩이는 포르쉐를 타고 갔다ㅎㅎ너무 웃겼다ㅎㅎ출세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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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그렇게 복덩이 보내고남편이나 나나 한동안 할 말을 잃었다.둘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이런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몰랐다.​슬픔을 잠시 잊고자나들이를 갔다 온 후,참고있던 눈물이 터져나왔다.한동안 꺼억꺼억 울었다.복덩아ㅜㅜ​정이 많이 들었었나 보다..나도 모르게​그래서 한동안 임시보호 얘기는어디에다가 꺼낸적이 없다.​그 당시에는 그리움이었고,지금은 향수이다. ㅎㅎ​아직도 그 집사분과는 인스타 스토리를통해 복덩이의 소식을 접한다.​복덩이는 근사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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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었고지금은 어엿한 어린이가 되었다.ㅎ최근엔 중성화도 했던 것 같다.​너가 어딜가든 그 곳이 꽃길이길진심으로 바라며​잘 살아 복덩아.​​어렵게 건진 가족사진 ㅋㅋ♡​그동안 숨겨뒀던 나의 조용한 임시보호 이야기 끝.​ps.그 당시엔 생각도 못했는데 기존 키우던 고양이가 있다면,새로 데려온 고양이에게 전염병은 없는지 꼭 확인하고 화장실을 같이 쓰게 해야 한다.다행히,복덩이는 건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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