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새로운 히어로 잭팟이 된 메리 제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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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슬롯머신잭팟 라스베이거스에서 돈을 잃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잭팟을 기대하며 쉴 새 없이 슬롯머신의 레버를 당기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한다.​어쩌면 진짜 잭팟은슬롯머신이 아니라내 안에서 찾아야하는 게 아닐까?​​책과 저자 소개저자는 유튜브 채널 '드로우앤드류'와 '마세슾'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다. '드로우앤드류'는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저자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채널, '마세슾'은 디자이너인 저자 본인의 일상을 V-log로 영상미 있게 전달하는 채널이다.​이 책 ;는 유튜버 드로우앤드류 본인의 성장스토리자, 성공한 방법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키워드를 '퍼스널 브랜딩'으로 잡고, 자신은 끊임없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레버를 당겼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운이 좋아 성공한 사람?최근에 여러 자기 계발서를 접하면서 저자들마다 필살기 하나쯤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자청의 ;를 통해 잠재의식에 대해 슬롯머신잭팟 이야기한다.​;는 특이하게도 럭키(Lucky)를 이야기한다. 저자의 성공스토리도 '이 상황에 이런 운이 따르다니!'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많다.​책에 있는 한 가지 스토리를 예로 들어 보자.​저자는 5년 만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유튜브 활동 중 알게 된 다른 유튜버에게 메일 한 통을 보냈는데, 그는 마침 온라인 강의 플랫폼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그의 제안을 따라 '인스타그램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온라인 클래스를 론칭해서 하루 만에 얼리버드 티켓이 모두 마감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쉽게 말해 대박이 난 것이다.요약하자면, '갑자기 공원을 거닐다가 한 사람이 떠올라 메일을 보냈더니 대박이 났어요!'라고 할 수 있다. 이 장면에서 '그런 사람을 알게 된 것도, 그 사람이 마침 온라인 슬롯머신잭팟 강의 플랫폼 회사에 다니고 있었던 것도 전부 다 운 아니야?'라고 충분히 생각할만하다. 내가 그랬다.​하지만 저자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다. 저자 본인은 그 운이 자신에게 찾아올 때까지 끊임없이 레버를 잡아당겼다는 것이다. 요컨대,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하게 도전을 선택했던 것이 성공이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이 결과가 있기 전, 저자는 미국 인턴십 공고를 보고 과감하게 미국행을 결정했으며, 회사 생활을 하면서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을 제안하고 실행해서 회사를 비약적으로 성장시키며 수석 디자이너 자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의 사내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 부당하게 해고까지 당하고 만다.​이 과정에서 저자는 스스로를 알리고자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이미 성공적인 경험이 쌓여 있었던 것이다. 도움을 준 슬롯머신잭팟 유튜버를 알게 된 것도, 그리고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론칭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저자가 걸어온 길의 결과였다는 것이다.​사람들은 잭팟이라는 결과만을 보며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자신은 이 결과를 위해 끊임없이 레버를 당겼노라고. ​​죽은 물고기가 되고 싶지 않아!저자는 책에서 미국 속담을 인용해 이렇게 말한다.죽은 물고기만이 흐름을 따라간다.본문 중에서. 미국 속담죽은 물고기처럼 흐름을 따라간 곳에 기회는 없다. 그곳 어딘가에 기회가 있'었'을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아마 이미 누군가가 가져간 기회의 잔해를 뒤져봤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저자는 죽은 물고기가 되기를 거부했다. 또 말하길,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흐름을 역행했다는 거라고 말한다.나 또한 살면서 흐름을 거부하고 거스르려고 했던 슬롯머신잭팟 시도를 한 경험이 적지 않다. 나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며 꽤 여러 번 핸들을 꺾었다. 하지만 정신 차려 보니 흐름을 거스르기는커녕 흐름에 떠밀려 갔던 경험이 여러 번 있다. 그런 시기는 나와 가족에게 상처로 남기도 했다. ​;를 읽으며 돌이켜 보자니, 그 경험들은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흐름에서 벗어났던 것이 아니었다.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돈을 벌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 방법을 쫓다 보니 실패했을 때 너무 쉽게 길을 잃었다. ​그것은 역행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요행에 가까웠던 것 같다. 스스로 능력을 키울 생각도 없이 그저 잘 되기만을 바랐으니까.​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자격은 있고?・ 의뢰인: 저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요.​ ・ 슬롯머신잭팟 앤드류: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에게 어떤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은 거죠?​ ・ 의뢰인: 음…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을 도와주는 거요.​ ・ 앤드류: 혹시 사람들을 도와준 경험이나 경력이 있나요?​ ・ 의뢰인: 아뇨, 그런 건 없지만… 라이프스타일 코치가 되고 싶어서요. - ;, 드로우앤드류이 부분에서 너무 강하게 뼈를 맞았다. 아직도 얼얼할 지경이다. 저 의뢰인이 하는 말이 너무 나랑 똑같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코칭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대화를 나눈 의뢰인 중 대다수가 '라이프스타일 코치'혹은 '동기 부여 강연가'가 되고 싶어 했다고 말한다.​아... 아무리 봐도 내 얘긴데...​이 말인즉슨, '라이프스타일 코치'나 '동기 부여 강연가'로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사람은 나 말고도 넘쳐 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아무런 경험과 자격 슬롯머신잭팟 없이 시작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아... 이거 난데...​아 잠깐만... 나 뼈 맞았어... 아프다고...저자는 만약 아직 청중이 신뢰할 만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 가장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대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블로그를 시작해서 읽고, 쓰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아주 잘하고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를 격려해 주고 싶다.​​의심하지 말고 계속 레버를 당기자;를 읽다 보면, 이 제목이 사실 반어법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지금도 레버를 계속 당긴다. 온 힘을 다해서.면접에서 떨어져도 붙을 때까지 이력서를 뿌렸고,주문이 들어오지 않아도 들어올 때까지새 상품을 올렸고조회 수가 떨어져도 다시 오를 때까지계속 콘텐츠를 만들었다.책의 제목은 ;지만 저자는 결코 요행을 바라면서 레버를 당기지 않았다. 슬롯머신잭팟 레버를 당겼던 모든 순간에 그는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었고, 레버를 한 번 당기기 위해 온 힘을 다했던 것이다.​언제까지? 될 때까지.​​최종 서평: 노력하자!나는 운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평소에 생각해 왔다. 가위바위보도 잘 못하고 주사위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만 나온다. 윷을 던져도 도만 나온다. ;를 읽기 시작한 초반에는, 저자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저자의 노력이 빛이 났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쯤엔 이 정도로 노력한 적도 없으면서 스스로 운이 없다고 했던 것이 부끄러워졌다. ;는 '운'이 아니라 '노력'에 대한 책이다.퍼스널 브랜딩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그리고 나처럼, '나는 왜 운이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