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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흥신소 배우자 외도 증거모으기는 전문 탐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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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urora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10-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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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알라딘 인터넷 서점​오늘의 책 [인버트]는..??이 책이 드디어...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오래 기다렸던, [영매탐정 조즈카]의 후속작 [인버트]입니다. 원제는 [invert 城塚翡翠倒叙集(invert 조즈카 히스이 도서집]으로 비슷하고, 일본에서는 2021년, 국내에는 2024년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채'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원제 중 '도서집'이라는 건 흔히 '도서 미스터리'라고 많이 쓰이는, 범인을 먼저 밝히고 진행하는 걸 뜻하는 단어입니다. invert와도 상통하는 의미라고 볼 수 있죠.​* 전작인 [영매탐정 조즈카]와 그 해 연말 랭킹을 다퉜던(?)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마안갑의 살인]은 두 권 모두 국내에 2021년에 출간되었고, 그해 나의 소설 BEST 10으로 꼽았고, 그때 이미 일본에서는 후속작이 출간되었는데!!!! 국내에는 진짜 후속작 소식이 없어서 애를 태웠다. [마안갑의 탐정 살인]의 후속작인 [흉인저의 살인]은 작년에 국내 출간되었고, 역시나 그해 나의 소설 BEST 10에 랭크인!! 그리고 [인버트] 역시 올해 출간되어서 냉큼 손에 들었다는 거..​* 이 리뷰에는 전작의 스포가 없게 주의했지만, [인버트] 책 자체가 전작의 스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는 걸 추천합니다!​​줄거리 당신의 뒤에 한 남자가 서 있어요...학창 시절의 '악연'을 이어오던 동창 '요시다'를 사고로 위장해 살해한 '고마키'. 철저한 뒤처리 덕분에 경찰도 사건을 사고로 생각하는 것 같고, 악몽에 시달리기는 해도 고마키에게 후회는 없다. 거기에 옆집에 이사 온 '조즈카'라는 여성과 조금씩 가까워지며 운도 트이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조즈카는 고마키에게 이렇게 말한다. 탐정 '저는 영감 같은 게 있어요. 그리고 고마키 씨 뒤에 한 남자가 서 있어요.'라고...​​감상 어... 그냥 라이트한데...??[인버트]는 총 세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각각의 이야기는 보통의 추리소설과는 달리 '범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일단 사람을 죽이며 시작되고, 이를 어떻게 은폐했는지 보여주고, 완전범죄라며 으쓱해 하는 범인 앞에 조즈카라는 여성이 나타나며 조금씩 위기가 닥치게 된다..는 흐름도 동일하다. 범인을 밝히고 시작하는 도서 미스터리는 다소 허들이 높은데, 추리소설이라면 으레 느낄 수 있는 범인, 동기, 트릭 등이 밝혀지는 짜릿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버트] 역시 범인도, 동기도, 트릭..은 살짝 가리기도 하지만 어쨌든 많은 부분을 공개한 채 시작하기 때문에 독자의 관심은 현재 탐정 이야기를 끌고 가는 '주인공'인 범인이 짜놓은 '완벽한 트릭'을 '적'인 조즈카가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에만 맞춰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막상 읽다 보면 그게 밝혀지는 과정이 썩 흥미롭다..고 하기 어려운데, 애초에 그 완벽한 트릭이 그렇게까지 놀라운 게 아니라서..인 것 같다. 원래 [영매탐정 조즈카]도 그랬지만, [인버트]는 한층 더 라이트하다. 전개도, 트릭도, 연출도, 강렬한 한 방도 모두 라이트하고, 그래서 재미 역시 라이트하다. 전개는 라이트 하게 느껴졌지만 결국은 강렬한 추리소설로 다가왔던 전작에 비해 [인버트]는 그냥 라이트 노벨처럼 느껴진 게 아쉬웠다.​보통의 도서 미스터리가 범인의 시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은연중에 '범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면.. 범인의 트릭을 탐정이 몰랐으면..'하고 동조하게(?) 되는 것과는 탐정 달리 [인버트] 속 '주인공'들에 감정을 이입할 만큼 감정선을 묘사하고 있지도 않다. 전작을 읽었기 때문에 조즈카의 능력을 알고 기대하게 되는 건 있지만, 만약 전작을 읽지 않은 채 이 책을 읽었다면 과연 조즈카에게 아주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을까..도 사실 의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도서 미스터리로서의 매력도, 조즈카의 '능력'에 감탄하는 즐거움도 크게 느끼기 어려웠다...​​그래서 이 책은... 뛰어난 언니를 둔 평범한 동생의 설움이랄까...아, 내 얘기인가...??[인버트]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적으로 작가의 자신감이 과했다..는 것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영매탐정 조즈카]에서는 정답을 눈앞에서 흔들며 독자를 조종하는(?) 능력이 탁월하게 느껴졌던 반면, [인버트]에서는 '이건 절대 모를 거야!'라는 자신감이 과했던 탐정 건지 단서를 너무 대놓고 안겨줘서 그게 아니면 오히려 반전인 상황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그 안에서 범인의 매력(?)도 조즈카의 매력도, 각 이야기의 매력도 빛나기 어려웠다는 거... 그냥 라이트 한 미스터리를 기대하고 읽으면 나름대로 재미있지만, 아무래도 비교 대상이 전작이다 보니 좋은 평을 받기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고. 이래서 기대컨이 참 중요한데요. 원래 아이자와 사코가 라이트 노벨을 주로 쓰던 작가였어서 [영매탐정 조즈카]의 충격이 한층 더했던 것에 비해, 그런 전작의 존재(?)로 인해 기대치가 높아진 탓에 후속작인 [인버트]는 재미의 허들이 확! 높아졌으니 말이죠.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높은 기대치를 안고 읽을 수밖에 탐정 없어서, 너무 뛰어난 언니를 둔 평범한 동생이 비교당하는 설움을 느껴야만 할 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다. 그러니 재미있게 읽으시려면 어느 정도 기대를 내려놓고 손에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2022년에 후속작이 출간되었는데, 과연 이 책까지 국내에 나올 수 있을 것인가...라는 걱정을 키워준 [인버트]였다....ㅠ​​* 리뷰 다 써놓고 덧붙임. 후기에 아쉽다는 내용만 많은데.. 그렇다고 이 책이 재미가 없는가.. 하면 그건 아니구요.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나름의 한 방이 있는 가독성 좋은 책입니다! 평점으로 치면 5점 만점에 4점은 줄 수 있는? 근데 [영매탐정 조즈카]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다보니 기대컨에 실패했다..는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 탐정 저만 해도 이렇게 깠지만(?) 후속작 나오면 또 냉큼 읽을 거라구요ㅋ​​소설 속 문장들미스터리 소설은 수수께끼, 추리 소설은 추리하는 소설......그런데도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건 깜짝 소설, 놀라는 소설, 예측 불가능 소설이라니까요.​시리즈 소개영매탐정 조즈카 시리즈참고. 일본 위키에는 '조즈카 히스이 시리즈'로 표기되어 있음​제목출간시기(일)출간시기(한)독서여부1영매탐정 조즈카20192021V2인버트20212024V3invert II 覗き窓の死角2022미출간​* 3권 제목은.. '覗き窓'요 단어의 해석이 애매한데.. 사전적 의미는 내객(來客) 따위의 바깥 동태를 보기 위해 낸 창문.(출처. 네이버 일본어 사전)이라고 한다. 뭐 대충 '투시창의 사각'정도??(의미만 알면 되지 뭐...) 원서와 번역서의 출간 텀이 2~3년 정도이니 이 책도 내년쯤에는 나와줬으면...(애초에 시리즈가 더 나오길 바라면 좀 더 호평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ㅠ)​​​​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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